“독특한 서비스”… 머리에 불 지르는 미용실, ‘인기 폭발’

dkbnews@donga.com2017-02-09 20: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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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불을 지르는 독특한 미용실이 화제다.

영국 일간 더선은 지난 4일(현지시각) “머리에 불을 지르는 방식으로 매직을 해주는 독특한 미용실이 있다”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난민촌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라마단 에드완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고객들의 머리를 손질해준다.

바로 스프레이에서 나오는 불을 이용해 매직을 한다.

방법은 이렇다. 먼저 머리카락에 가연성 파우더와 액체를 붓는다. 이어 손으로 머리를 스타일링 하기 직전 라이터에 불을 붙인다.

현지에서는 이미 '불의 이발'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 고객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번 서비스를 받아보면 처음에는 아찔하지만 곧 중독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이상하게 끊기 힘든 매력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라마단은 "고객들에게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하고 있다"면서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독특한 서비스를 항상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기술은 머리카락과 뿌리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혈액 순환에 최고다"고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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