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열정!”… 94세 할머니, 높은 학점으로 ‘대학 졸업’

dkbnews@donga.com2017-02-08 17: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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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대의 나이로 대학교를 졸업한 할머니가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은 최근 “94세라는 고령에도 4.0만점으로 대학교를 졸업한 할머니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1923년생인 에이미 크라톤은 30대 후반에 생업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했다. 그는 아이 4명을 키우면서 생계를 위해 행정 보조원으로 취직했습니다.

어렵게 살아온 에이미는 90세에 다시 학업을 이어가기로 결심했죠. 그녀는 "인생을 열심히 살기 위해 노력했고 단 한 번도 게을리 살아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에이미는 늦은 나이에 다시 시작한 학교 생활에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무려 4.0 만점을 받으면서 우수하게 졸업한 것이죠.

뉴햄프셔 대학총장은 94세의 나이에 4.0만점으로 졸업하는 에이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학교가 있는 맨체스터에서 에이미가 사는 호놀룰루를 직접 찾았습니다. 총장은 이 지역에서 열린 학교 측의 졸업파티에서 졸업증명서를 직접 수여했죠.

해외 네티즌들은 "끊임없이 노력하는 할머니의 끈기가 정말 눈물겹다"면서 "쉽게 포기하는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많은 귀감이 될 듯 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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