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바다 사나이 오바마!’ 임기 마치고 서핑 맘껏 즐겨

phoebe@donga.com2017-02-08 14: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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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트 서핑 보드에 끈으로 묶기 전에, 오바마와 브랜슨은 배를 타고 주위를 질주했다. 출처=Jack Brockway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출처=Jack Brockway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출처=버진닷컴
브랜슨 회장은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네 커섬 (위 사진)과 모스 키토 섬에서 두 개의 섬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출처=버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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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를 마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푸른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7일(현지시간) 버진 닷컴은 대통령으로서 두 번째 임기를 마치고 백악관을 떠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친구인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소유한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휴양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함께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서 오바마는 카이트 서핑을 신나게 즐기고 있습니다. 카이트 서핑은 연에 줄을 매달아 동력을 얻는 서핑입니다.

억만장자인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은 블로그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을 초대한 것은 대단한 영광”이라며 “그가 취임 전까지는 하와이에서 종종 서핑을 즐겼지만 취임 이후 8년 간 경호 문제로 수상 스포츠를 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휴가 기간 동안 오바마는 다시 어린이로 돌아간 것처럼 카이트서핑을 기초부터 다시 배웠다고 합니다. 오바마는 진정으로 긴장을 풀고 즐겼다고 합니다. 두 사람 모두 몇 번이고 물에 빠지면서도 연습을 했는데요. 휴가 마지막 날 두 사람은 누가 더 오래 서핑을 하는지 대결을 펼쳤다고 합니다. 승리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것이었다는 군요. 휴가 뒤 오바마는 대통령 기념관인 ‘오바마 센터(Obama Center)’ 건립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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