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나 먹어, 돼지야” 모욕 당해 다이어트 시작한 남성

phoebe@donga.com2017-02-10 22: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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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스틴 맥클라우드
“이거나 먹고 꺼져, 뚱보야!” 잔인한 불량배들이 자신을 에워싸고 감자 칩 봉지를 던졌을 때, 과체중 남자의 자존심은 땅바닥을 쳤습니다. 그날부터 다이어트에 들어간 그는 라이프 스타일을 완전히 바꿨죠. 최근 영국 미러에 실린 저스틴 맥클라우드(42)의 사연을 전합니다. 저스틴은 사업 투자 실패 이후 체중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고 망연자실하던 한 아이의 아빠는 스트레스로 113kg까지 체중이 불어났습니다. 체중 증가는 정신 뿐 아니라 몸 건강에도 해를 끼쳐 척추에 무리가 가기 시작했습니다. 등뼈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화하려 체중 감량이 필요하다고 느꼈을 때, 차를 몰고 가던 한 무리의 사람들을 만났죠. 그들은 감자 칩을 저스틴에게 던졌습니다. “넌 뚱뚱해” “제게 일어난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내게 차가 몰려들었고 그들은 나에게 칩이 든 백을 던져 버렸어요. ‘넌 너무 뚱뚱해’라고 외치면서 말이죠.” 해로운 식습관을 개선하기로 결심했던 그는 당장 패스트푸드 저녁 식사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8월 헬스장 헬스 다이어트에 돌입했죠. 체육관 강사들의 전폭적인 지원도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강사인 조르단과 루시는 SNS 채팅으로 그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해 주었습니다. 113kg 나가던 저스틴은 이제는 91kg로 살이 빠졌습니다. 척추의 통증도 씻은 듯 사라졌습니다. 퍼스널 트레이너로서 자격증도 준비 중이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죠. 주변의 도움으로 살을 뺀 만큼 다른 사람도 이런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고 말합니다. 더 행복하고 더 건강해진 저스틴은 오는 3월 자격증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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