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가장 키 큰 '212cm' 십대... 의료진 "계속 자랄 것"

youjin_lee2017-02-11 20: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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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아 우리 집 천장이 좀 낮지...?
영국에서 가장 키가 큰 청소년을 소개합니다! ‌‌영국 동부 서퍽에 사는 브랜든 마샬(Brandon Marshall·15)의 키는 무려 ‘212cm’로 전 농구선수 서장훈의 키보다 5cm 더 큽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영국에서 가장 키가 큰 십대를 소개했습니다. 농구팀 단체사진에서도 유난히 돋보이는데요.

12살 꼬꼬마 브랜든, 엄마와 브랜든. 
‌브랜든이 태어났을 때부터 다른 아기들보다 훨씬 길었던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브랜든의 엄마 린(Lynne·48)은 "아기 때 손가락이 좀 길었지만 보통 크기의 아기였다"고 말했습니다. 몇 년간은 보통 아이들과 비슷하게 자라다가 어느 날 갑자기 급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엄마는 계속 키가 자라는 브랜든의 교복을 찾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악몽'같았다고 말했죠. 브랜든은 지금도 1년에 7.6cm씩 자라고 있습니다. 의료진들은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염색체가 결실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8등신 브랜든. 괜히 궁금했다.
브랜든은 큰 키 덕분에 유명한 농구선수가 됐는데요. 브랜든은 "키가 커서 좋은 점은 농구를 제외하고 단 한 가지다. 엄마의 손이 안 닿는 곳에 있는 물건을 내려줄 수 있다는 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브랜든이 나타나기 전까지 영국에서 가장 키가 큰 십대였던 조쉬 고트(Josh Gott)는 19살에 210cm였습니다. 조쉬는 브랜든 나이 때 183cm였죠.

영국에서 가장 키가 큰 사람은 닐 핑얼튼(Neil Fingleton)로 231cm입니다. 과연 브랜든이 영국에서 가장 큰 사나이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사진=EAST NEWS PRESS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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