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만에 다시 백댄서로…김종민 의리, 엄정화 울렸다

celsetta@donga.com2017-02-06 16:12:44
공유하기 닫기
‘예능 대세’ 김종민이 바쁜 스케줄에도 끝까지 엄정화와의 의리를 지켰습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에는 최고의 섹시디바 엄정화가 ‘전설’로 출연해 총 12팀이 엄정화의 노래들로 대결을 펼쳤습니다. 전반전 1위는 KCM에게 돌아갔는데요. 우승자 못지 않게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건 바로 김종민의 깜짝 등장이었습니다. 김종민은 가인의 ‘초대’ 무대에서 갑자기 백댄서로 등장하며 좌중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

‌실제로 김종민은 엄정화의 1998년 발표곡 ‘포이즌’ 댄스 안무를 맡으며 주목 받았고, 댄서 팀 ‘프렌즈’소속으로서 엄정화를 비롯한 여러 인기가수들의 백댄서로 활약했습니다. ‘포이즌’활동 당시 엄정화 옆에서 카메라에 함께 얼굴을 비춘 김종민은 ‘브이맨’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누렸습니다.

친남매처럼 다정하게 지내던 김종민이 나와 무대를 장식하자 엄정화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엄정화는 “정말 너무나 반갑다. (활동 당시) 수많은 스케줄을 같이 다니면서도 종민이 덕분에 지루한 줄도 몰랐다”고 감격스러워 했습니다.

이에 김종민도 “연락을 자주 못 드려 누나께 죄송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봐 왔지만 제 인생 최고의 스타는 정화 누나”라고 진심을 전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해 주었습니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