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30대 여성, '6kg' 초우량아 순산…"장군감이네!"

celsetta@donga.com2017-02-06 11: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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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30대 여성이 ‘6kg 초우량아’를 순산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호주 퍼스에 사는 니나 타셀(37)씨는 지난 1월 26일 자택 현관에서 아들을 낳았습니다. 원래는 병원에 가서 아기를 낳으려 했지만, 예정일보다 3일 먼저 진통이 왔습니다.

‌남편과 시누이가 구급차를 부르는 사이 양수가 터지자 니나 씨는 현관문 앞에 매트를 두툼하게 깔고 누웠습니다. 시누이는 응급의료센터와 통화하면서 출산을 도왔습니다. 남편 아담 씨도 아내를 돌보며 아기를 직접 받았습니다. 덕분에 아기는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아담 씨는 “아내가 자세를 바꾸니 아기 눈썹이 보였고, 천만다행히도 아기가 잘 나왔습니다. 아기가 기침하는 소리를 듣고 비로소 완전히 안심했죠”라고 말했습니다. 예정일보다 3일 일찍 태어난 타셀 부부의 아들은 몸무게 5.95kg, 키 59cm로 보통 신생아(3.3kg, 51cm)보다 훨씬 '듬직'한 체구를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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