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최고의 복수" 뚱뚱해서 차인 120kg 여성의 변신

youjin_lee2017-02-03 18: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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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sianliftsweights'
실연의 아픔을 다이어트로 극복한 여성이 있습니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자친구에게 차인 후 다이어트에 성공해 멋진 인생을 살고 있는 여성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영국 노샘프턴셔 주 웰링버러에 사는 시안 라이언(Sian Ryan·25)는 2015년 8월 남자친구와 영국 해안 휴양도시 브라이턴으로 함께 휴가를 갔다 '뚱뚱하다'는 이유로 차였습니다. 

‌당시 그녀의 몸무게는 약 120kg. ‌시안은 자신이 과거 "정말 많이 먹었다"고 말했습니다. 풀에는 손도 안 대고 콜라, 피자, 햄버거 등 고열량 음식을 달고 살았죠.

남자친구의 이별 통보에 몇 날 며칠을 울던 시안은 방송인 클로에 카다시안(Khloe Kardashian·31)이 말한 "멋있어 보이는 것이 최고의 복수다"라는 문구에 힘 업어 다이어트에 돌입했습니다. 그녀 나름의 복수(?)가 시작됐죠.

instagram 'sianliftsweights'
시안은 밤 11시에 체육관에 갈 정도로 열심히 운동했습니다. 18개월 동안 운동과 식이조절을 병행한 결과 시안은 약 44kg을 감량했습니다. 이제 영국 사이즈 12(S, M, L 중 M 쯤)를 입을 수 있게 됐습니다.

시안은 "처음 헤어졌을 땐 세상이 무너진 듯 슬펐다. 하지만 그건 내게 있었던 일 중 가장 잘 된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다이어트로 '자신감'이 높아져 삶의 활력이 생겼습니다.

한편 시안의 다이어트 이야기가 담긴 SNS에 많은 이들이 식단이나 운동법에 대해 문의하고 있는데요. 원래 전공은 메이크업이지만 이를 계기로 퍼스널 트레이너와 영양사 공부를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남자친구를 잃은 대신 또 다른 '나'를 찾은 시안에게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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