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에 "염병하네"…아주머니 호통, 노래로 나왔다

celsetta@donga.com2017-02-03 15: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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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5일 특검 사무실 앞에서 억울함을 호소한 최순실 씨에게 일갈한 청소원 아주머니의 따끔한 한 마디가 노래로 만들어졌습니다.

싱어송라이터 심재경 씨는 지난 달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너무 억울해요’라는 노래를 올렸습니다. 심재경 씨는 예전에 ‘큰일났네’라는 제목의 일명 최순실 송을 만들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번 ‘너무 억울해요’ 리믹스는 “여기는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라는 외침으로 시작합니다.

“여기는 더 이상 민주주의가 아닙니다(염병하네 염병하네 염병하네) / 자백을 강요하고 있어요 / 난 아니라는데 / 너무 억울해요(염병!), 너무 억울해요(염병!) / 우리를 멸망시키려 해요”

감성적인 기타 반주와 함께 흘러나오는 심재경 씨의 목소리 사이사이로 청소원 아주머니의 “염병하네, 염병, 염병” 외침이 맛깔나게 추임새로 들어가 있습니다.

심 씨는 “항상 훌륭한 가사를 제공하시는 얨병순실과, 훌륭한 오디오 쏘스를 제공해 주시는 전영미님에게 감사”라는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노래에 등장하는 최순실 씨의 목소리는 개그우먼 전영미 씨가 라디오에서 선보였던 성대모사입니다.

네티즌들은 “음원 올라갈 듯 합니다”, “핵 사이다 노래”, “귀에 쏙쏙 들어온다”라며 심 씨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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