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떠는 강아지 불쌍해”… 유기견에 옷 벗어준 따숩男

dkbnews@donga.com2017-02-04 16: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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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에게 자신의 옷을 벗어주는 남성이 포착됐다.

동물전문 매체 더도도는 “터키에서 한 남성이 길을 가다가 추워보이는 유기견에게 옷을 벗어줬다”고 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기레순시에 사는 뷜렌트. 그는 어느 가게 앞에서 추위에 떠는 유기견을 발견했다. 당시 눈이 쌓여있어 상당히 추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뷜렌트는 유기견에게 음식을 내주고 자신이 입고 있던 외투를 벗어 덮어줬다.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유기견에게 선행을 베푼 것이다.

이런 장면이 인근 CCTV에 포착됐고 SNS를 통해 널리 퍼졌다.

그러자 이 남성은 "우연히 유기견을 봤지만 폭설 때문에 상당히 떨고 있는 모습이 불쌍해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면서 "반려견을 왜 버리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이어 "책임질 수 없다면 하지 않는 것이 인간의 도리다"면서 "유기견들이 좋은 주인을 만나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참 따뜻한 사람이다"면서 "남성처럼 반려견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dkbnews@dkbnews.com
‌섬네일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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