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 출신인가”… 졸사 속 쌤 포즈에 ‘웃음 폭발’

hs87cho@donga.com2017-02-06 18: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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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졸업사진을 촬영하는 학교가 늘고 있죠. 의정부고 졸업사진이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나서 개성있게 찍자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입니다. 그런데 학생이 아닌 선생님이 코믹한 콘셉트로 졸업사진을 촬영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반팔 티셔츠를 입고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린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고요. 사진 옆에는 이름과 함께 담임 선생님이라는 직함이 쓰였습니다. 이는 학생이 아닌 선생님의 프로필 사진인데요. 어색한 표정부터 포즈까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냅니다. 또한 남학생에 안긴 포즈에 여학생에게 헤드록을 당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역대급’ 졸업사진을 위해 선생님이 직접 머리까지 내어준 것이죠.  

이뿐만이 아닙니다. 

단체 사진에서는 학생들에게 돈을 빼앗기는 분위기까지 연출했는데요. 선생님의 실감나는 표정이 ‘압권’이라는 평입니다.

해당 사진은 의정부 송현고 졸업사진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저런 선생님 밑에 있으면 한 해가 즐거울 것 같다”, “선생님이 의정부고 출신 아니냐”, “좋은 추억으로 남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엄지를 치켜세웠고요. “이렇게 찍어보고 싶다. 근데 해줄 선생님이 계실까 모르겠네”라고 부러워하는 네티즌도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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