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 “강하늘, 내가 조금만 더 젊었으면 딱 이상형”

celsetta@donga.com2017-02-03 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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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해숙이 ‘재심’에서 함께 연기한 강하늘을 칭찬했습니다.

김해숙은 2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재심’(감독 김태윤) 언론시사회에서 후배 강하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작품을 하다 보면 눈에 확 들어오는 후배들이 있다. 강하늘은 전부터 봐 왔다”라며 입을 연 김해숙은 "영화 ‘동주’를 보고 참 눈이 맑고 아름다운 청년이구나. 이런 모습을 가질 수 있는 배우가 몇이나 있을까 하던 차에 ‘재심’에서 아들 역으로 만나게 돼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같이 촬영하다 보니 맑은 눈처럼 마음도 맑더라. 참 좋았다. 내가 조금만 더 젊었으면 강하늘이 내 이상형이지 않을까 싶었다”고 농담을 던져 좌중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김해숙은 아들 현우(강하늘)의 무죄를 확신하고 누명을 벗기기 위해 애쓰는 어머니 순임 역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오는 16일 개봉하는 ‘재심’은 지난 2000년 전라북도 익산에서 발생한 실제 살인사건(약촌오거리 택시기사 피살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 벼랑 끝에 몰린 처지의 변호사 준영(정우 분)과 억울한 누명을 쓰고 10년을 복역한 현우(강하늘 분)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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