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미스유니버스 ‘프랑스 치대 여신’ 이리스 미테네

phoebe@donga.com2017-02-02 09: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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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스 유니버스 인스타그램
올해 세계 최고의 미녀를 뽑는 2017 미스 유니버스의 왕관은 프랑스 ‘치대 여신’에게 돌아갔습니다.  

‌프랑스 대표 이리스 미테네어(24)는 지난 1월 30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총 86명의 후보자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65회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리스는 치대생으로, 대회조직위원회에 제출한 자기소개서에서 “미스 유니버스 왕관을 가져간다면 구강 위생관리를 위해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스 프랑스에 뽑히기 전부터 수많은 SNS 팔로워를 확보한 인기스타입니다. 

미스 유니버스 왕관을 거머쥔 이리스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가져 주고 응원과 격려를 해줘 기쁘다"면서 "예상과 달리 1등에 뽑혀 정말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개방된 국경을 통해 세계를 더 많이 여행할 수 있다"면서 "최대한의 국제화와 인적 교류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미국과 유럽 국가에서 부는 반 이민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입니다. 



사진=미스 유니버스 인스타그램

해외 네티즌들은 "소신있고 용기있는 미녀에 감탄했다"면서 "앞으로도 철학을 가지고 미모와 지성을 만방에 널리 떨쳤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의 2위는 아이티의 라켈 펠리시어(25), 3위는 콜롬비아의 안드레아 토바르(23)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펠리시어는 2010년 아이티 대지진 생존자입니다. 펠리시어는 "진이 삶을 가치 있게 한 것은 물론 꿈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게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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