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교 고행자들의 모습은 신성하고 지저분합니다

nuhezmik2017-02-01 22: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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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an Møller Hansen
한 사진작가가 수년간 네팔의 힌두교 고행자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세속과 평범한 삶을 떠난 그들의 모습에서 어딘지 모를 신성함이 느껴지는데요.

지난 1월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덴마크 사진작가 잔 묄러 한센(Jan Møller Hansen)의 사진 연작을 소개했습니다.




사진=Jan Møller Han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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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잔 묄러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동안 네팔 전국을 돌아다니며 힌두교 고행자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는데요. 물질과 세속을 멀리하고 오직 신에게 일생을 바친 그들의 모습은 진하고 강렬합니다.

사진 속에서 그들은 물질과 육체적 안락을 멀리한 만큼 다소 지저분하지만 각자의 고유한 풍채로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고행자의 삶을 통해 느낀 통찰들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뿜어져 나오는 듯합니다.

작가는 “고행자들은 신성한 방랑자”라며 “그들은 힌두교 사원에서, 숲에서, 때로는 강가에서 생활 한다”고 설명했는데요.




사진=Jan Møller Han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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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떠돌이 동냥생활을 하는 고행자들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의 파슈파티나트 사원에서 열리는 시바 라티 축제 기간 동안에 네팔 정부의 후원으로 일당을 받고 식량과 음료을 제공받는다고 합니다.

작가는 이 기간이 전국의 고행자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라고 하는데요.

그는 “수많은 고행자를 만났고, 그들의 삶은 정말 특별해 보였다”며 “그러나 누군가의 친절에 기대야만 하루를 살 수 있는 힘든 삶이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속 각양각색의 모습을 한 고행자들. 고된 방랑자의 삶을 택한 저마다의 사연들이 그들의 모습을 특별하게 만들어 준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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