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갛게 달궈진 무쇠 추 vs 두꺼운 얼음, 결과는?

celsetta@donga.com2017-02-01 14: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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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유압 프레스기로 볼링공, 타자기,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온갖 물건들을 다 ‘압축’시키는 영상을 전문으로 올리는 유튜브 채널 ‘Beyond the press’ 멤버들이 또 하나의 독특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20kg나 되는 무쇠 추를 새빨갛게 달궈 꽝꽝 언 얼음 위에 올리면 어떻게 될까요? 지난 1월 24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채널 멤버들은 무쇠추를 달궈 두껍게 얼어버린 호수 위에 올립나다.

치이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시뻘건 추가 서서히 얼음을 녹이며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녹은 물들이 끓어오르며 증기가 피어오르고, 추 주변으로 작은 물웅덩이가 생겨납니다. 실험자들은 직접 물을 만져보며 “뜨겁다”라고 상황을 알렸습니다.

얼음을 뚫고 내려가며 무쇠추는 열을 잃고 본래의 잿빛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수십 센티미터나 되는 얼음을 완전히 관통하지는 못했습니다. 위에서 막대기로 몇 번 건드리자 비로소 아랫부분에 남아있던 얼음층이 깨지고, 추는 호수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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