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전 장관, 박근혜 대통령 피부 칭찬하며 “하하호호”

celsetta@donga.com2017-02-01 11: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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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8월 대선 유세 때 박근혜 당시 대선후보와 ‘박근혜의 여자’ 조윤선 당시 박근혜 캠프 대변인이 ‘피부’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우는 영상이 다시금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피부관리 상담하시는 분들이 '박근혜 후보님은 ‘진짜 피부가 좋으신가 보다’라고 했다. (그 얘기를 박근혜 후보에게 전하자) ‘그런 거 다 믿으면 안 돼요’(라고 하시더라)”라며 농담을 건넸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박 대통령도 “하하” 웃었습니다.

이어 취재진이 “관리 같은 것도 받으세요?”라고 묻자 박 대통령은 “아이, 그건 아니고 마음을 곱게 쓰면… 예뻐져요. 속마음이 나타나는 거니까”라고 말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뻔뻔하다”, “착잡하네”, “마음을 곱게 써? 마음 같은 소리 하지도 마라”, “국민들 앞에 부끄럽지도 않나”, “이걸 지금 다시 보니 더 답답하다”라며 분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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