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새끼가 최고야!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
미국 온라인 매체 매셔블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위터에서 일어난 미국 동물원과 수족관의 ‘귀여움 대결’을 소개했습니다. 아기 동물들의 사진을 보는 이들에겐 귀여움 대결이라기보다는 ‘귀여움 대잔치’에 가까운데요.미국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국립동물원이 아기 회색바다표범의 탄생을 보도한 것이 시발점이 됐습니다. 국립동물원은 “1월 21일 아기 바다표범을 맞이했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아기 바다표범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트윗을 본 사라 힐(Sarah Hill)이 버지니아 수족관을 도발하면서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그는 버지니아 수족관을 겨냥해 “이제 네 차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버지니아 수족관은 결투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버지니아 수족관은 “국립 동물원의 아기 바다표범을 봤다. 우리는 수달과 물수리 두 마리를 콤보로 공개한다”는 말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때부터 국립동물원과 버지니아 수족관 사이에서 ‘동물원 귀여움 대결’이 시작됐습니다. 둘은 너 나 할 것 없이 귀여운 아기 동물 사진을 올렸습니다.
- 국립동물원: 멸종 위기에 처한 아기 보르네오 오랑우탄이야. 세상에서 제일 귀엽지. 아직 안 갔니, 버지니아 수족관?
- 버지니아 수족관 : 우리 아직 있으니 걱정 말렴. 호호
- 국립동물원 : (하품) 따분하다...^^둘의 대결을 지켜보던 미국 전역의 동물원과 수족관이 전투에 참여하면서 판이 커졌습니다. 서로 자기네 동물원의 아기 동물이 더 귀엽다며 뽐냈습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귀여움 대결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두들 그동안 숨겨왔던 동물원의 아기 동물들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귀여움 전쟁에 처음 불을 붙인 사라 힐은 "지역 간에 대화가 많아지고 여러 사람들이 동물 구조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어부지리로 아기 동물 구경한 지나가던 행인 1인, 잘 보고 갑니다~
※ 위 대화 내용은 살짝 각색됐습니다.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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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움 전쟁에 처음 불을 붙인 사라 힐은 "지역 간에 대화가 많아지고 여러 사람들이 동물 구조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어부지리로 아기 동물 구경한 지나가던 행인 1인, 잘 보고 갑니다~
※ 위 대화 내용은 살짝 각색됐습니다.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