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아닌가”… 사우디 왕자, 매 80마리 여객기에 태워

hs87cho@donga.com2017-02-01 09: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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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레딧 
사우디 왕자가 매 80마리를 여객기에 태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월 31일(이하 현지시각) “사우디 왕자의 ‘반려매’ 80마리가 여객기에 탑승한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다”고 전했습니다.

황당한 사진은 지난 30일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아이디 ‘lensoo’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친구가 이 사진을 나에게 보냈다. 사우디 왕자가 80마리의 매를 위해 비행기 티켓을 샀다”면서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사진에는 여객기 안에 매 수십 마리가 자리하고 있다. 이코노미석 내부에 사람이 아닌 매가 탑승한 것입니다.

‌그러자 일부 네티즌은 합성이나 조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카타르 항공사의 경우, 이코노미 좌석에 최대 6마리의 매를 태울 수 있는 규정이 있다고 합니다. 매를 위한 여권도 발급됩니다.

외신은 “매 80마리를 탑승시킨 항공사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돈 많은 아랍 왕자에게 매를 위한 이코노미 80석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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