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만 원에 아들 팔아 넘기려다 체포된 아빠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한 중국 남성이 생후 5개월 된 아들을 팔려고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성이 아들을 팔려고 했던 이유는 아내 때문이라는데요.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동부 린이시에서 아들을 팔려다 붙잡힌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영상은 12일 아침 린이시 교차로에서 촬영된 것인데요. 한 남성이 우는 아들을 안고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있습니다.

이 때 순찰 중이던 경찰은 추운 날씨에 우는 아이를 달래지 않고 초조하게 주변을 살피는 이 남성을 수상히 여겨 검문하였는데요.

경찰은 불안해하면서 말을 못하는 모습에 그대로 남성을 체포, 경찰서로 데려갔다고 합니다.

경찰의 심문 결과 남성은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사람에게 우리 돈 1400만 원에 아들을 팔아넘기려 했다고 하는데요.
남성은 “아내와 이혼하고 싶은데, 이혼 동의 조건으로 차 한 대를 요구했다”며 “차를 살 돈이 없어 아들을 팔려고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남성을 인신매매혐의로 구속하고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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