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심 폭발했나”… 성형수술로 예뻐진 친구 폭행한 여성

dkbnews@donga.com2017-01-26 1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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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로 예뻐진 친구를 마구 폭행한 중국 여성의 사연을 전합니다. 

중국의 인민망은 최근 “성형수술한 여성이 자신의 절친으로부터 폭행 당해 얼굴에 심한 상처를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저장성 항저우에 사는 티엔은 친한 친구 후와 함께 살았는데요. 두 사람은 5년 전부터 알고 지내면서 절친으로 우정을 나눴다고 합니다. 

최근 티엔은 6만 위안(약 1000만 원)의 거금을 들여 눈과 코, 피부까지 성형했습니다. 수술 후 그는 커다란 눈에 오똑한 코, 하얀 피부를 얻었죠.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를 자랑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 15일 티엔은 후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수술로 예뻐진 얼굴은 엉망이 됐죠.

후는 경찰 조사에서 "나만 때린 것이 아니라 서로 싸웠다"면서 "나도 목, 가슴 등에 상처가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러자 티엔은 "후는 내가 가난하다는 이유로 괴롭혀 왔다"면서 "이번 폭행도 재정 문제로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측은 "돈도 없는데 수술 후 예뻐진 친구를 보고 가해자가 격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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