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보석 강도, 12년 만에 체포… 850억 상당

dkbnews@donga.com2017-01-25 14: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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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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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보석 강도 사건의 범인들이 체포됐습니다.

외신들은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2005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발생한 엄청난 규모의 보석 강도 사건 용의자 7명이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2월 스히폴 공항에서 발생한 다이아몬드 강탈 사건 및 돈세탁과 관련한 용의자 7명을 지난 21일 전격 체포했습니다.

당시 용의자들은 암스테르담 스히폴공항에서 KLM항공 소속 무장 차량에서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7200만 달러(약 850억 원)에 달하는 보석류를 훔쳐 달아난 바 있습니다.

이들은 세계 최대 규모의 보석 강도 용의자들로 무려 12년 만에 체포된 것입니다.

용의자 7명 모두 네덜란드 국적으로 5명은 남성, 2명은 여성입니다. 이들은 암스테르담과 스페인 동부의 발렌시아에서 검거됐습니다.

사건 직후 도난 당했던 다이아몬드 가운데 일부는 이들이 사용했던 차량에서 발견됐지만 4300만 달러(약 500억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는 행방이 미스터리로 남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랜시간 사건을 포기하지 않고 담당한 경찰들이 있었기에 잡을 수 있었다"면서 "철저히 조사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외 네티즌들은 "어떻게 12년 동안 도망을 쳤는지 모르지만 이제라도 잡혀 다행이다"면서 "이들에게 정의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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