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점서 쌀 훔치다 잡힌 쥐, '공개 처벌' 사진 논란

nuhezmik2017-01-24 1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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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트로 / 웨이보
메모지가 붙여진 채 사지가 묶인 쥐 사진이 중국 SNS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중국 광둥 성 허위안 시의 한 상점에서 촬영된 사진을 소개했는데요.

사진은 총 2장으로 사지가 묶인 쥐 몸에는 각각 다른 내용이 적힌 메모지가 붙여져 있습니다.

첫 번째 사진 속 메모지에는 “야 인마, 네가 나를 때려죽이더라도 내가 쌀을 훔쳤다는 건 인정할 수 없어”라고 적혀있는데요.




사진=메트로 / 웨이보
다른 사진 속 메모지에는 “다신 훔치지 않겠다”고 적혀있습니다.

즉, 사진 속 쥐는 상점에 있는 쌀을 훔치다 잡혀 벌을 받고 있는 것인데요.

매체는 몇몇 누리꾼들이 쥐의 처형 방식을 과거 마오쩌둥의 문화혁명기에 자행된 공개 처형과 비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 밖에 누리꾼들은 “동물 학대다”, “쥐덫 보다는 낫다” 등 사진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데요.

현재까지 쥐의 생사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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