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팬 많은데 번호 따서..." JYJ 김재중 공연 도중 실언

youjin_lee2017-01-24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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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제대 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김재중이 공연 도중 한 발언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21, 22일 양일간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그룹 JYJ 김재중의 단독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작년 12월 30일에 제대한 후 시작한 첫 공식 활동이었는데요.

이후 공연을 다녀온 익명의 팬이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김재중의 발언을 제보하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그는 “많은 고민을 하다가 팬으로써 제 아이돌을 비판하려고 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는데요. 

‌“콘서트 도중 토크에서 농담이랍시고 ‘방금 야유한 애들 다 남자친구 없는 애들이지? 우리나라가 출산율이 낮아요. 요즘은 혼전임신이 나쁜 거 아니라 선물이래. 여기 괜찮은 남팬들 많이 온 거 같은데, 번호 따서 응? 있잖아 알지? 여기가 또 대학가니까 요 앞에 많잖아’라는 뉘앙스의 말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익명 팬은 “‘저조한 출산율의 대책이 원나잇으로 인한 계획 없는 임신은 아닐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아이돌로서 본인이 팬들에게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얼마나 파급력이 있는지 충분히 알 텐데, 아무리 본인의 팬들만 모여있는 공연장이라지만 신중하지 못한 언행에 상처받고 돌아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일부 팬들은 해당 제보가 앞뒤 맥락을 자른 말이라며 반론을 제기했는데요. 팬들이 김재중에 “자신들도 결혼 안 할 테니 너도 하지 마라”라고 한 말에 “나 때문에 결혼 안 하지 말고 결혼해서 같이 공연 보러 와라”라는 뜻으로 했던 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공연에 남자 팬들이 많이 왔으니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잘해보라”는 발언은 농담이었다고 김재중이 공연 후반에 계속해서 사과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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