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앉아있는 여성, 노화 속도 빨라져”

hs87cho@donga.com2017-01-24 11:35:39
공유하기 닫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장시간 앉아있는 여성은 노화 속도가 빨라진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캠퍼스 연구팀은 64세 이상 여성 148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 있는 여성은 생물학적 나이가 8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평균 나이 79세인 이들의 허리에 가속도계 장치를 착용시키고 한 주 동안 움직임을 추적했습니다. 또한 혈액 검사를 통해 참가 여성들의 세포가 건강한지 분석했습니다.

‌그러자 실험에 참가한 여성 중 덜 움직인 그룹의 세포 손상 정도가 훨씬 컸습니다. 특히 더 오래 앉아있는 여성은 노화 방지 기능을 하는 텔로미어가 더 짧게 마모됐습니다. 게다가 암과 당뇨병, 심장질환의 위험을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팀의 샤디아브 박사는 “다행히 더 오래 앉아있는 여성 중 하루에 30분 만이라도 운동한 경우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지지 않았다”면서 적절한 운동으로 충분히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