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물간 ‘포켓몬고’, 뒤늦게 국내 출시… 광풍 일으킬까

hs87cho@donga.com2017-01-24 12: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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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포켓몬고’.  

전세계적으로 광풍을 일으켰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가 뒤늦게 국내에 상륙했다.

게임개발사 나이언틱랩스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포켓몬고’를 출시했다. 지난해 7월 북미 시장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6개월 만이다.

지난해 출시 당시 ‘포켓몬고’의 인기는 어마어마했다. 출시 이후 90일 만에 연 매출 7000억 원을 돌파, 역대 모바일 게임 중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그래서일까. 뒤늦은 상륙에도 ‘포켓몬고’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24일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고 자신이 잡은 포켓몬을 캡처해 인터넷상에 올리는 네티즌도 쉽게 볼 수 있다.

이러한 탓에 현재 국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포켓몬고’를 다운받기는 쉽지 않다.


일부 사용자는 “설치를 누르면 ‘다운로드 할 수 없습니다. 오류코드 : 400’이라는 메시지가 뜬다”면서 불편을 호소했다.

이는 ‘포켓몬고’를 다운 받으려는 사람이 몰리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추측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포켓몬고’ 인기에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내보였다.
“‘포켓몬고’가 인기를 끈 것은 야외에서 즐기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게임하러 나가기엔 다소 춥다”면서 “게다가 전세계적으로 ‘포켓몬고’에 대한 흥미가 줄어든 상황에서 예전처럼 인기를 끌긴 힘들 것 같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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