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꾹꾹이', 위험할 수도? 거대 고양이 ‘삼손’

celsetta@donga.com2017-01-28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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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가장 큰 메인 쿤 종 고양이 ‘삼손’은 아마 세계에서도 가장 큰 고양이일 겁니다. 삼손은 이름에 딱 어울릴 정도로 늠름한 풍채를 자랑하는데요. 길이 4피트(121cm)에 체중은 13kg입니다. 기네스 기록을 갖고 있던 고양이(4.4피트)가 2013년 세상을 떠났으니 이제 삼손이 가장 큰 고양이가 됐을 가능성이 높겠죠.

삼손의 주인 조나단 주벨 씨는 “삼손은 아주 착하고 강인한 고양이입니다. ‘점잖은 거인’이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죠”라고 말했습니다.

“삼손은 살찐 게 아니라 덩치가 큰 겁니다. 개로 치면 허스키라고 할 수 있죠.” 삼손은 매일 아침 조나단 씨의 배 위로 올라가 잠을 깨운다고 합니다. 13kg 고양이가 ‘꾹꾹이(앞발 두 개로 꾹꾹 누르는 행동)’라도 했다가는 갈비뼈가 좀 욱신거릴 것 같지만 다행히도 아직까지 조나단 씨의 뼈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보입니다.

“우리 삼손이는 아주 착하고 예의 바른 아입니다. 완벽한 반려묘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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