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중 '우정 팔찌' 사기당한 태양..."하루 만에 끊어져"

youjin_lee2017-01-17 14: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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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팔찌 사기당하기 전. 행복한 한때...
유럽여행 도중 팔찌 사기를 당한 빅뱅 태양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팔찌 사기'란 유럽여행 카페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로, 여행객이 유럽 명소에서 실 팔찌를 강제로 구매하게 되는 것을 뜻하는데요. 운이 좋은 경우 흥정을 통해 2유로(한화 2,400원) 정도에 살 수 있지만 여러 사람이 다가와 여행객을 에워싸고 위협하는 경우 돈을 모두 뺏길 위험도 있습니다.

이탈리아를 여행 중이던 빅뱅 태양에게도 이 같은 시련이 닥쳤습니다. 한 남성이 분수대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던 태양에게 다가와 우정 팔찌(실 팔찌)를 강매한 것입니다. 

이후 태양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정 팔찌 강제 구매 후기(?)를 올렸습니다. 

‌다행히 별일 없이 지나갔다고 합니다. 팔찌가 하루 만에 끊어진 것만 제외하면 말이죠.  

당시 상황, 함께 보시죠.

1. 태양에게 다가간 남성, 태양의 헤어스타일을 칭찬하다. 

...? 
태양은 “그는 내 머리가 좋다고 말했다. 내게 우정 팔찌를 건넨 뒤 5유로(한화 약 6,300원)를 달라고 했다. 우리 우정을 위해 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우정 영원히’를 해시태그를 덧붙였습니다. 이렇게 둘의 우정이 싹텄습니다.

2. 그와의 우정을 다짐한 태양 

우리 우정 영원히
그는 자신이 5유로에 구매한 우정 팔찌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도 ‘우리 우정 영원히’ 해시태그를 잊지 않았습니다.

3. 하루 만에 끝난 우정 

아... 님은 갔습니다...
야속하게도 둘의 우정 팔찌는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는 “(팔찌가) 너무 약했다. 우리의 우정은 끝났다. 내 친구를 다시 찾으려면 5유로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사진=태양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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