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존재 몰랐던’ 쌍둥이 자매, 10년 만에 재회… 뭉클!

dkbnews@donga.com2017-01-17 10: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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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자매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자란 자매가 10년 만에 재회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쌍둥이 자매 어드레이 도어링과 그레시에 레인지베리는 10년만에 재회해 쌍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국적의 어드레이와 그레시에는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려지면서 고아원에서 자랐다. 이들은 어릴 때 서로 다른 부모에게 입양이 됐습니다.

어드레이는 위스콘신으로 가게 됐고 그레시에는 워싱턴으로 입양됐습니다.

입양했던 부모들도 이들에게 쌍둥이 자매가 있다는 사실은 몰랐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10년 동안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우연찮게 어드레이의 엄마는 고아원 전단지를 보면서 딸에게 쌍둥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어드레이 엄마는 수소문 끝에 딸의 쌍둥이 자매인 그레시에를 찾았습니다. DNA 결과, 100% 확률로 일란성 쌍둥이임을 확인했습니다.

자매는 아침 방송에 나와 재회하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어드레이는 "무언가 항상 부족한 듯한 느낌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면서 "쌍둥이를 찾고 나니 완전체가 된 기분이다"고 말해 눈물을 자아냈습니다.

해외 네티즌들은 "어린이들에게 너무 가슴 아픈일을 준 어른들 잘못이다"면서 "이제라도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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