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 속 종이상자에 버려진 새끼 고양이 4마리

youjin_lee2017-01-16 13: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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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veland Animal Protective League
눈보라 속에서 새끼 고양이들이 몸을 맡길 곳은 종이상자뿐이었지만 종이 판자는 추위를 막아주지 못했습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한겨울에 종이상자 속에 버려진 새끼 고양이 4마리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눈이 몰아치던 어느 겨울날, 미국 오하이오 주 북부 클리블랜드 한 여성은 길을 걷다 길모퉁이에 놓인 종이상자를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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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하는 마음에 열어본 상자 속에는 새끼 고양이 4마리가 들어있었는데요. 다행히 여성이 발견 즉시 경찰에 신고한 덕분에 클리블랜드 동물 보호 연맹으로부터 금방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클리블랜드 동물 보호 연맹의 최고경영자 겸 회장 섀론 허비는 “정말 혹독하게 추운 겨울날이었다. 기온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던 터라 만약 하룻밤 동안 그대로 뒀으면 죽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고양이들을 보호소로 데려온 연맹은 곧바로 녀석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했는데요. 놀랍게도 한파 속에 놓여있던 것에 비해 고양이들의 상태는 비교적 양호했습니다. 콧물이 나는 것 외에는 큰 문제가 없었던 걸로 보아 오랜 시간 동안 밖에 놓여있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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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태어난 지 6주 정도 된 새끼 고양이들은 현재 위탁가정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더 건강해지면 연맹이 새로운 주인을 찾아줄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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