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 사진 보내달란 ‘변태男’ 물리친 기발한 방법

youjin_lee2017-01-13 18: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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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어느 날 리오나(Leona)는 데이팅 앱 ‘틴더’를 통해 이상한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한 남성이 자신에게 “누드사진을 보내 달라”며 계속해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리오나는 깜짝 놀랐지만 이내 자신을 진정시켰습니다. 대꾸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라고 판단해 답장을 보내지 않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네 사진을 보내줘”, “네 몸을 보고 싶어”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쌓여만 갔습니다. 이에 리오나는 그를 한 방 먹일 묘안을 냈습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성추행하며 자신을 괴롭히는 남성에게 여성이 보낸 답장을 소개했는데요. 뭐라고 답했을까요? 리오나는 일단 그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리오나가 “내 몸이 보고 싶다고? 허벅지? 가슴? 어디?”라고 묻자 남성은 “어떤 사진이든 상관없어”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이 질문은 덫에 불과했습니다. 리오나에게 걸려든 것이죠. 질문을 마친 리오나는 그가 원하는 대로(?) 허벅지, 가슴, 다리 사진을 모두 보내주었습니다. ‌

Imgur ' leonaloir'
Imgur ' leonaloir'
‌이어 “어때? 널 위해서 옷을 벗을 수도(strip)있어”라며 텐더 스트립(strip) 사진을 보낸 뒤 “아 맞다, 나 소스에 찍어줘”라며 양념 소스 사진도 추가로 보냈습니다. 

Imgur ' leonaloir'
리오나는 자신의 심경을 대변하는 듯한 아득한 표정의 짤방을 덧붙이는 것을 마지막으로 대화를 마쳤습니다. 

남성은 원하는 사진을 모두 받았지만 끝내 답장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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