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유산소 운동으로 예방 가능”

dkbnews@donga.com2017-01-14 06:30:02
공유하기 닫기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유산소 운동이 뇌졸중 예방에 도움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 연구팀은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 있는 쿠퍼 에어로빅스 센터에 등록된 약 6만 1000여 명의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연구 대상자는 18~100세의 성인으로 남성 4만 6405명, 여성 1만 5282명입니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들이 센터에 등록할 당시 심폐기능을 측정했습니다. 러닝머신에서 뛰고 속도를 올리면서 심장과 폐 능력을 측정, 심폐 기능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그 결과, 심폐기능이 가장 높은 그룹에 속하는 사람들은 가장 낮은 그룹에 속하는 사람보다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적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폐기능이 가장 높은 그룹의 남성은 가장 낮은 그룹의 남성보다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40%, 여성은 43% 낮게 나타났습니다.

심폐기능이 좋은 사람은 뇌졸중에 영향을 미치는 심장혈관질환 가족력, 당뇨병, 고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비만도, 흡연 여부 등과 관계없이 뇌졸중 위험이 낮았습니다.

연구팀의 스티브 후커 박사는 “운동이 가장 훌륭한 뇌졸중 예방책”이라며 “일주일에 다섯 번, 하루 30분 걷기 등의 심폐 운동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