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9세 연하 남친과 3월 결혼, 갑작스런 발표 이유는?

jhj@donga.com2017-01-12 15: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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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E.S. 바다. 사진제공=동아닷컴DB
"S.E.S의 재결합을 위해 조금 미뤘다 발표"
요정 S.E.S. 모두 ’품절녀’
그룹 S.E.S. 바다(본명 최성희)가 오는 3월 23일 결혼합니다.

바다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바다는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흘러 두 요정은 먼저 시집을 가고 저 혼자 미스에 좀 오래 머물렀네요"라며 "저희 S.E.S의 재결합을 위해 조금은 미뤄 두었던 저만의 이야기를 여러분께 공유하려합니다"라고 글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가족들과 지인들의 응원속에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남편으로 맞이 할 마음의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라며 "오는 3월 23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저도 이제 가정이라는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 더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길 바라며 또한 여러분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바다는 오는 3월 23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예비신랑은 9세 연하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사업가입니다.


<다음은 바다 손편지 전문>

사랑하는 팬 여러분 바다입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한자 한자 써 보아요.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흘러 두 요정은 먼저 시집을 가고 저 혼자 미스에 좀 오래 머물렀네요. 저희 S.E.S.의 재결합을 위해 조금은 미뤄 두었던 저만의 이야기를 여러분께 공유하려 합니다.

가족들과 지인들의 응원 속에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남편으로 맞이할 마음의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오는 3월 23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저도 이제 가정이라는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 더 좋은 노래를 들려 드리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길 바라며 또한 여러분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팬 여러분들의 격려와 축하 부탁드릴게요. 계속 깊고 넓어지는 바다를 응원하고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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