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같은 미녀로봇 "애인 필요없어, 혼자가 좋아"

celsetta@donga.com2017-01-12 14: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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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휴머노이드 ‘지아지아’가 지난 9일 상하이의 한 경제 컨퍼런스 회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아지아는 실제 사람과 착각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외모를 갖고 있으며, 아주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온라인 매체 상하이스트는 지아지아가 참석자들의 질문에 재치 넘치게 대답했다고 10일 전했습니다. 지아지아는 한 남성 참석자에게 “정말 잘 생기셨네요”라고 칭찬을 건넸습니다. 상대방이 “애인 있나요”라고 묻자, 그녀(?)는 “전 혼자인 게 더 좋아요”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사실 지아지아는 아직 복잡한 주제로 대화할 능력까지는 갖지 못했습니다. 간단한 문답 정도만 주고받을 수 있다는데요. 현재 지아지아는 사람과 대화하면서 바디랭귀지, 자동 GPS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지아지아의 개발자 첸 샤오핑 씨는 “10년 안에 중국의 음식점, 요양원, 병원은 물론 가정집에서도 지아지아 같은 로봇이 잡무를 돕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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