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초신성 폭발? "모든 지구인이 볼 수 있을 것"

celsetta@donga.com2017-01-11 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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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몰나 교수. 사진=캘빈대학교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2022년쯤 지구에서 ‘별 폭발’을 관찰할 수 있을 거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미시건주 캘빈대학교 교수인 래리 몰나 씨의 주장에 따른 것인데요. 몰나 교수와 동료들은 2022년을 전후해 백조자리 쌍성(KIC 9832227) 폭발이 일어날 거라고 말했습니다. 규모가 정말 거대하기 때문에 누구나 볼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연구팀은 궤도주기를 계산한 결과 쌍성인 KIC 9832227이 2022년쯤 서로 충돌해 폭발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습니다. 쌍성(binary star system)은 두 개 이상의 별이 서로 영향을 미치면서 존재하는 별들의 구조를 의미합니다. 백조자리와 지구가 1800광년 떨어져 있다는 걸 감안하면 폭발은 사실 이미 일어난 셈이죠.

몰나 교수의 연구결과가 맞다면 몇 년 후 지구 사람들은 별이 폭발하는 우주 최고의 장관을 목격할 수 있게 됩니다. 몰나 교수는 “사람이 살면서 초신성 폭발을 볼 수 있다는 건 엄청난 행운입니다. 절대 놓쳐선 안 될 우주 쇼라고 할 수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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