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블린, 최초로 ‘남성 커버모델’ 발탁...이유는?

dkbnews@donga.com2017-01-10 14: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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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전문 브랜드에서 남성을 대표 모델로 발탁해 화제입니다.

미국 현지 언론은 최근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메이블린 뉴욕이 처음으로 남성을 대표 모델로 발탁했다”고 전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남성 뷰티 유튜버 매니 구티에레즈. 그는 여성 못지않은 섬세한 화장 기술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매니는 유튜브에 이미 2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무려 300만 명이 훌쩍 넘어선 스타입니다.

그는 모델 발탁 후 인스타그램에 "영광스럽고 감격스러운 순간이다"면서 "기회를 준 메이블린 뉴욕에 감사할 따름이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미 매니는 지난해 패션잡지 마리끌레르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의 립스틱을 가지고 노는 소년이었다"면서 "다른 아이들이 장난감을 갖고 놀 때 나는 아이라이너로 화장하고 싶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어 "왜 내가 '소년’의 장난감이 아니라 '소녀’의 물건을 갖고 놀고 싶은지 이해하기 어려워 힘들기도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매니는 메이시, 세포라, 맥 등 화장품 브랜드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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