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펫에 ‘겨털’ 안 밀고 당당하게 입장한 롤라 커크

phoebe@donga.com2017-01-09 17: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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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할리우드 스타 롤라 커크(Lola Kirke·27)가 과감한 ‘겨드랑이털 노출’로 골든 글로브 시상식 레드카펫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8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 힐스에서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74th golden globe awards)이 열렸는데요. 배우들은 화려한 드레스로 레드카펫을 아름답게 수놓았죠. 아마존 드라마 ‘모차르트 인 더 정글’ 시리즈의 스타 롤라 커크는 꽃무늬 자수가 있는 핑크빛 민소매 드레스를 입고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당당하게 허리에 손을 올리고 말이죠. ‌그런데 그의 겨드랑이에 무언가가 있습니다. 이 스물일곱 살의 배우는 카메라 앞에서 멋지게 ‘겨드랑이털’을 자랑한 것이죠. 롤라 커크는 ‘모차리트 인 더 정글’에서도 자유분방한 히피 스타일 주부를 연기하며 겨드랑이 털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때도 “그녀는 겨드랑이 털을 제모하지 않을 캐릭터”라며 제작진을 설득해 의견을 관철했죠. 그녀가 레드카펫에 까지 자기 배역을 가져온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뚝심이 있는 배우 같습니다.  그런데 롤라 커크가 공식 석상에서 겨드랑이털을 노출한 첫 번째 여성 스타는 아니라고 합니다. 자연스러운 내 몸을 사랑한다는 의미로 여성 스타들이 종종 겨드랑이털을 그대로 둔다고 하는데요. 영국 미러지에 따르면, 배우 줄리아 로버츠, 팝가수 마돈나와 비욘세도 겨드랑이털을 제모하지 않은 채 민소매 옷을 입고 공식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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