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 출신 오왼 오바도즈, 팬에게 성희롱 발언 논란

projecthong@donga.com2017-01-09 10: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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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쇼미더머니 시즌4’에 출연해 이름과 얼굴을 알린 래퍼 오왼 오바도즈의 SNS 대화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왼 오바도즈는 7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한 팬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대화내용은 충격적입니다. 오왼 오바도즈의 수위 높은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죠. 그도 그럴 것이 한 누리꾼은 ‘존잘’(‘정말 잘생겼다’의 인터넷 용어)이라는 표현으로 오왼 오바도즈의 팬임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오왼 오바도즈는 “Only if you let me smash you from behind”라며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아느냐”고 비꼬았습니다. 그러자 누리꾼은 해석을 부탁했습니다. 오왼 오바도즈은 “한번 줄 거 아니면 까불지 말고 가라 꼬맹아. 내 음악 들을 거 아니면 DM 같은 거 보내지 말고 공부나 더해”라고 했습니다. 단순히 충고나 조언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민망한 표현이 섞여 있죠.  

그리고 대화 내용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오왼 오바도즈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누리꾼이 오왼 오바도즈를 ‘오빠’라고 표현했기에 ‘성희롱’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왼 오바도즈는 논란이 불거지자 해명 대신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다른 누리꾼이 댓글을 달지 못하다록 설정을 변경한 상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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