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션으로 곰국 끓였더니…” 전기료 폭탄에 ‘울상’

hs87cho@donga.com2017-01-09 07: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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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 제품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 유해 물질에 대한 걱정이 늘면서 가스레인지 대신 인덕션(전기레인지)을 사용하는 가구가 많아지고 있죠.

하지만 누진세로 인해 전기요금이 많이 나온다는 걱정도 만만치 않습니다.

실제로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인덕션으로 곰국 끓이고 전기세 폭탄 맞았다’라는 글이 게재됐는데요.

이 네티즌은 “곰국을 9시간씩 3번 정도 우려먹었는데 관리비가 많이 나와서 확인해보니 전기세 폭탄이네요”라면서 토로했습니다.




인터넷상에 올라온 글.

인터넷상에 올라온 글. 
이와 함께 공개한 관리비 고지서에는 전기요금만 무려 24만 7000원이 찍혔습니다.

이전에도 인덕션 전기요금에 대한 걱정은 주부들이 이용하는 카페, 커뮤니티 등에서 화두로 떠오른 바 있습니다.

“인덕션 쓰시는 분들, 사골 못 끓이나요”, “인덕션으로 장시간 국을 끓이는데 전기요금 괜찮을까요”, “인덕션 전기요금 어떤가요” 등 전기요금을 걱정하는 글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 게시물을 통해 적지 않은 요금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 장시간 끓이니까 엄청나네. 곰국을 사 먹는 게 나을 듯
▲ 인덕션은 순간 사용량 많아서 장시간 사용하면 안 된다
▲ 안타깝지만, 누진 구간에 걸린 것 같다
▲ 장시간 사용해야 할 때는 가스버너를 이용해야겠다 등 깜짝 놀란 눈치고요.


“우리 집도 장시간 사용하는데 저만큼 안 나온다”면서 의아하다는 말도 많습니다.

그러자 한 네티즌은 “우리집은 그렇게 써도 얼마 안 나온다는 댓글이 많은데 전기요금 계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소리다. 누진 구간에 들어간 상태에서 사용하냐 마냐로 요금이 갈리기 때문이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인덕션 업체 관계자는 동아닷컴 도깨비뉴스와의 통화에서 “제품마다, 집집마다 차이가 있지만 누진세가 붙으면 전기료가 많이 나올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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