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래~" 정치인 장례식에서 여성 50명 '봉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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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한 정치인 장례식 행렬에 50명의 여성이 ‘봉춤’을 춰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대만 뉴스는 지난 2일 사망한 대만 남서부 자이현 의회의 전(前) 의장인 동상(董象·76)의 장례식에 50명의 여성이 ‘봉춤’을 췄다고 소개했는데요. 장례 행렬 영상을 보면, 실제 50명의 여성이 50대의 차량에 설치된 봉에서 ‘씨스타’의 ‘Touch My Body', ‘EXID'의 ’위아래‘ 등 한국 걸그룹 노래에 맞춰 춤을 춥니다.

전 의장 아들은 “아버지는 평소 함께 노래를 듣는 것을 좋아하셨다”며 “떠나는 길을 즐겁게 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렇게 독특한 방식의 장례 행렬은 중국과 대만의 일부 지역에서 오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중국은 2015년, 이와 같은 장례 행렬방식을 공식적으로 금지했다고 합니다. 

장례 행렬에서 '봉춤'을 춘 여성 댄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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