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조카 태어난 날, 고딩 삼촌이 '정장' 입고 온 이유

youjin_lee2017-01-06 13: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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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태어난 조카를 처음 만나는 자리에 정장을 입고 간 ‘신사’ 삼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보어드판다는 조카를 처음 만나는 날 병원에 정장을 입고 간 멋쟁이 삼촌을 소개했습니다. 18살 그랜트에게 최근 조카가 생겼습니다. 미국 오하이오 주에 사는 누나가 최근 딸을 낳았기 때문이죠. 어린 나이에 삼촌이 된 그랜트와 가족 모두 새로운 가족이 생겨 행복했습니다. 병원에 있는 조카를 보러 가족 모두 병원에 모이기로 한 날, 가족들은 병원에 나타난 그랜트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랜트가 병원에 정장을 차려입고 왔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넥타이핀까지 완벽하게 세팅하고 왔습니다. 가족 모두 ‘얘가 왜 이러지?’하며 의아해했습니다.

그랜트는 왜 정장을 입고 왔을까요? 바로 ‘첫인상’때문이었습니다.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보통 이 말은 가족이 아닌 모르는 타인을 만났을 때에 적용되죠.

하지만 그랜트와 조카 역시 처음 만나는 사이. 조카에게 좋은 첫인상을 남기고 싶었던 그랜트가 조카와 처음 만나는 날인만큼 멋지게 차려입고 온 것입니다.

이는 그랜트의 여동생 아이리스(16)가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며 널리 퍼졌습니다. 아이리스는 사진 아래에 “언니가 아이를 낳았다. 근데 오빠가 정장을 입고 나타났다. 왜냐하면 첫인상이 중요하니까!”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정한 신사다”, “마음이 따뜻해졌다”, “아직 2017년이 3일밖에 안 지났지만 올해 최고의 삼촌”이라며 그랜트를 칭찬했습니다.

이렇게 멋진 삼촌을 둔 조카가 있을까요. 아직 어려서 말을 못했겠지만 조카도 마음속으로 고마워하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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