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여고생을 '보디슬램' 하는 경찰...'과잉진압' 논란

nuhezmik2017-01-06 18: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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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교 전담 경찰관이 흑인 여학생을 과잉진압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CBS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롤스빌 고등학교 전담 경찰관이 15세의 흑인 여고생을 ‘보디슬램’하는 영상을 보도했는데요.




영상에서 경찰관은 수많은 학생들이 모여 있는 가운데 한 여학생을 잡아 바닥으로 집어 던집니다.

바닥에 던져진 여학생은 그 충격으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데요. 이어 경찰관은 강제로 여학생을 일으켜 세운 뒤 체포합니다.

여학생의 어머니 해리슨 씨는 “딸이 충격으로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 아이는 하마터면 죽을 뻔했다”며 분노했는데요.

현지 시민단체는 해당 경찰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지만, 주 경찰 측은 답변을 거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이 해당 여학생을 얼마 전 학교에서 일어난 폭력사건의 당사자로 오해했다는 점이 밝혀져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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