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노숙하며 힘들게 살아온 남성에게 누군가 내민 토끼 동전, 알고 보니 희소가치가 큰 행운의 동전이었습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더선, 메트로 등 외신은 구걸하던 도중 희귀 동전을 받은 노숙자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영국 데번셔 주(州)의 중심지 길거리에서 구걸하던 노숙자는 누군가에게 토끼 그림이 새겨진 50펜스 동전을 받았습니다.
동전에 새겨진 토끼가 자신이 아는 유명 캐릭터가 맞는 것 같았습니다. 특이한 동전의 정체가 궁금했던 노숙자는 경찰에게 들고 가 "이게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이 토끼는 바로 유명 캐릭터 '피터 래빗'입니다. 영국 작가 비아트릭스 포터(Beatrix Potter)의 그림동화 '피터 래빗과 친구들'의 주인공이죠. 100년 전 동화지만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토끼는 바로 유명 캐릭터 '피터 래빗'입니다. 영국 작가 비아트릭스 포터(Beatrix Potter)의 그림동화 '피터 래빗과 친구들'의 주인공이죠. 100년 전 동화지만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피터 래빗을 알아본 경찰은 핸드폰으로 해당 동전을 검색한 뒤 그에게 놀라운 사실을 알려줬습니다. 노숙자가 받은 동전이 2016년 영국 조폐국이 '피터래빗과 친구들'의 작가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만든 한정판이며 현재 600파운드(한화 약 87만 원)부터 시작해 10,000파운드(한화 약 1,460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고 말이죠. 하지만 현재에는 그 정도 가격에 거래되는 일은 거의 없는 편이어서 시간이 지난 뒤 거래하는 것이 나은데요. 희소가치가 높아지면 값어치도 동시에 오르기 때문입니다.
판매 당시에도 피터 래빗 동전은 인기가 많았습니다. 50펜스(한화 약 730원) 피터 래빗 동전은 당시 8만 원에 판매됐지만 8일 만에 매진됐습니다. 한편 이를 들은 노숙자는 "내게 이런 행운이"라고 외치며 기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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