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연인과 데이트 안돼“ 피트-졸리, 황당한 이구동성

projecthong@donga.com2017-01-05 14:27:03
공유하기 닫기
PREVNEXT
1/3
‘이혼 분쟁’ 중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황당한 조항’을 문서에 명시할 수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4일(현지시각) 할리우드 라이프 등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양육권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서로 누군가와의 데이트할 수 없다(새로운 연인 관계 형성)는 조항을 법적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한 관계자는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양육권 분쟁 중에서 서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없음을 동의하고 있다”며 “이 조항은 일반적으로 법적인 효력이 없으며, 두 사람이 동의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경우에는 이미 양측 모두 새로운 연인 관계 형성을 반대하는 입장이라는 점에서 법적 문서로 명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캄보디아로 이주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한 관계자는 “안젤리나 졸리의 이혼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었지만, 그녀가 이혼과 관련된 분쟁이 종료되면 캄보디아로 떠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이혼 분쟁에서 ‘맞고소전’으로 다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브래드 피트 측은 안젤리나 졸리와 그의 법무팀을 비밀 정보 유출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앞서 사생활 등을 이유로 분쟁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말아달라는 브래드 피트 측의 요구가 기각되자, 소송을 통해 정보 공개를 막기 위한 수단입니다. 브래드 피트 측은 “안젤리나 졸리와의 이혼 과정에서 민감한 정보와 아이들에 대한 정보는 외부(미디어 등)로 공개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젤리나 졸리는 이혼 과정에서 약속한 비밀 정보 비공개 조항을 어겼다”며 “하루빨리 정보 공개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고, 결국 소송으로 번진 것입니다. 안젤리나 졸리 측 역시 브래드 피트의 법적 대응에 맞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앞서 심리 및 약물검사 치료를 요구해 법원에서 받아들인 만큼 전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습니다. 또 현재 임시양육권은 안젤리나 졸리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서 안젤리나 졸리의 임시 양육권을 철회하는 브래드 피트의 요구서가 법원에 전달됐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혼으로 촉발된 두 사람의 양육권 분쟁이 서로에게 맞고소로 이어지는 점입가경의 부부싸움이 펼쳐지게 됐습니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