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로 닦아요" 우는 주인에게 냅킨 가져다준 강아지

youjin_lee2017-01-05 13: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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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 'Mayrelyn Phan'
“울지 마요. 이걸로 닦아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언론 매체 버즈피드는 울고 있는 주인에게 냅킨을 가져다준 영리한 강아지를 소개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 사는 메이렐린 팬(Mayrelyn Phan)은 드라마를 보다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근처에 휴지가 없어 코를 훌쩍이고만 있던 그때, 메이렐린에게 휴지 천사가 다가와 냅킨을 건넸습니다.

twitter 'Mayrelyn Phan'
천사는 바로 반려견인 말티즈 ‘러브레이스’. 주인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침대 옆에 있던 냅킨을 물고 온 것입니다. 메이렐린은 “평소 자주 했던 ‘가져와’ 놀이를 했던 것을 기억해내 티슈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러브레이스는 평소에도 팬을 살뜰히 챙겼다는데요. 평소에는 같이 놀자며 이리 뛰고 저리 뛰지만 메이렐린의 기분이 안 좋거나 우울해 보일 땐 조용히 옆으로 다가와 곁을 지킨다고 합니다.

한편 메이렐린은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을 올린 후 반응이 뜨겁자 “사람들이 이렇게 관심 가질 줄 몰랐다”며 놀라워했습니다. 그는 인기를 얻고 나서 가장 좋은 점으로 ‘사람들이 귀여운 강아지 사진을 많이 보내주는 것’을 꼽았습니다. 

귀여운 주인에 귀여운 강아지네요.

Mayrelyn P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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