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 힐러리의 쓸쓸한 연말…스마트폰 보며 '혼밥'

celsetta@donga.com2017-01-05 10: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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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캐롤린 라이언 트위터(@carolynryan)
화장기 없는 얼굴로 ‘혼밥’하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4인용 식탁에 홀로 앉은 힐러리는 무표정으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식사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지난해 12월 28일 뉴욕 주 허드슨밸리 호텔에서 뉴욕타임스 출신 마이크 스미스가 포착했고, 사진파일을 전달받은 뉴욕타임즈 선임에디터 캐롤린 라이언이 트위터에 올리면서 급속도로 퍼졌습니다.

클린턴은 대선에서 패배한 후 공식행사 몇 개에 참석한 것 말고는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조용히 지내고 있습니다. 힐러리는 산책이나 쇼핑 도중 만난 지지자들이 요청하면 흔쾌히 ‘인증샷’을 찍어주는데, 이 사진들이 SNS에 종종 올라와 관심을 모으곤 했습니다.

힐러리는 오는 20일 치러질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식에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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