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떼에 둘러싸여 죽어가던 개, 극적 구조

celsetta@donga.com2017-01-03 15: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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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9월 인도의 한 길거리에 죽어가는 개 한 마리가 쓰러져 있었습니다. 
‌‘아직 숨이 붙어 있는 개가 쓰러져 있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온 동물 구조 단체(Animal Aid Unlimited) 회원들은 개의 상태를 보고 탄식을 금치 못했습니다. 흔히 죽은 동물들에 꼬이는 파리가 온 몸에 덕지덕지 달라붙어 있던 것입니다.



개의 맥박은 아주 약했고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습니다. 구조요원들은 즉각 응급처치를 하고 정맥주사를 놓은 뒤 따뜻한 물을 담은 병으로 개의 체온을 올려 주었습니다.



모두들 ‘죽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했지만 개.  천만다행히도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그 개는 이후 ‘올리버’라는 멋진 이름을 얻었습니다. 

‌올리버는 두 달에 걸쳐 집중치료를 받은 뒤 2017년 1월 현재 아주 건강해졌다고 합니다. 

‌활기차게 뛰어노는 올리버의 모습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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