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예감…마음 떠난 연인의 행동 12가지

celsetta@donga.com2017-01-02 16:58:17
공유하기 닫기
사진 | ⓒGettyImagesBank
“말하지 않아도 알아.”
연인이 말을 꺼내지 않아도 ‘곧 헤어질 것 같은 느낌’은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난 12월 12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이용자들의 경험담을 빌어 ‘이별을 예감하게 하는 연인의 행동 12가지’를 소개했습니다.

1. 이모티콘을 안 쓴다
“문자할 때 어느 순간부터 이모티콘을 안 쓰더군요. 내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는 건가 했는데, 그게 바로 이별의 신호였어요.” -warriortah

2. 나와 함께 있을 때 폰을 보고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
“내가 옆에 있는데도 전화를 보고 있거나 이어폰을 꽂고 있더군요.” -sodabrothel

3. 작은 일에도 쉽게 짜증을 낸다
“같은 행동이라도 예전엔 귀엽게 보였는데 이별이 가까워지면 짜증만 납니다. 애정에 짜증으로 반응하게 돼요.” -pistachio-pie

4. 스킨십을 마지못해 한다
“스킨십 빈도가 점점 줄어들고, 마지못해 한다는 게 느껴집니다.” -sodabrothel

5. 혼자 있고 싶어한다
“만나지 못해 애태웠던 때도 분명 있었는데, 혼자 있는 게 더 좋아진다면 이별이 가까워졌다는 징후입니다.” -IveMadeAHugeMistake

6. 귀찮아한다

“먼저 연락하거나 약속을 잡지 않아요. 문자를 읽었다는 표시는 뜨는데 간단한 질문에도 답이 안 오더라고요.” –sodabrothel



사진 | ⓒGettyImagesBank

7. 남의 부탁은 흔쾌히 들어주면서 내 부탁은 듣기 싫어한다

“예를 들어 자기가 마실 커피를 사오면서 다른 사람 것까지 같이 사오는 경우가 있잖아요? 남이 '내것도 부탁해'하면 흔쾌히 알았다고 하면서, 내가 사다달라고 하면 귀찮아하는 식이죠. 내가 정말 힘든 하루를 보냈다고 말해도 나와 함께 있기보다는 친구들과 놀러가는 걸 선택하면 ‘아, 헤어질 때가 됐구나’하고 느낌이 오죠.” –liveerasnettim

8. 미래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둘이 함께하는 미래에 관련된 주제를 피하더군요. 미래 얘기를 먼저 꺼내지 않고, 혹시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면 말을 돌렸어요.” –sodabrothel

9. 눈을 맞추지 않는다
“일주일만에 얼굴을 봤는데 제 눈을 바라보려 하지 않더군요.” -Redhaired103

10. 작은 단점을 더 이상 받아들여주지 않는다
“진정 사랑하는 상대라면 살인 빼고 무슨 짓을 저지르더라도 다 감싸주게 되죠. 반대로 더 이상 사랑을 느끼지 않게 되면 모든 일이 다 마음에 안 들게 되는 겁니다. 당신이 불타는 건물에서 아기를 구해 나와도 이미 마음이 떠난 연인은 ‘왜 그렇게 느려?’라고 타박할 거예요.” –nolotusnotes

11. 아예 싸우려고도 하지 않는다
“싸우는 건 그래도 아직 상대에 대한 마음이 어떤 형태로든 남아있다는 증거입니다. 완전히 마음이 떠나면 화내는 대신 무관심하고 차가운 반응을 보이게 되죠.” –sodabrothel

12. 아주 평범하고 일상적인 상황인데 불편한 분위기가 된다
“같이 밥을 먹으러 갔는데, 마주 앉아서 얘기하는 것만으로 분위기가 이상하게 불편해졌어요. 예전엔 그와 식사하면서 어색한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왜 불편했는지, 한 달 후에 그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tolkienlove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