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아내 웨딩드레스 자태에 눈물

misty82@donga.com2017-01-02 16: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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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늦게 입혀줘서 미안해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아내의 웨딩드레스 자태에 눈물을 보였습니다.

4일 방송을 앞두고 MBN ‘사돈끼리’에서는 최근 혼인신고 4년 만에 뒤늦은 결혼식을 올린 이천수·심하은 부부의 결혼 준비 과정부터 결혼식 당일 현장 모습까지 결혼 풀스토리를 방송 최초로 공개합니다.

이들 이천수·심하은 부부는 턱시도와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달달함을 한껏 증폭시켰죠. 특히, 이천수는 아내 심하은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연신 “너무 아름답다”는 말을 연발해 아내 심하은을 수줍게 만들었다는 후문입니다.

이어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내를 본 순간 미안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저렇게 예쁘고 아름다운데, 빨리 입혀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들이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습니다.

또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은 “커튼이 열리는 순간 아빠랑 엄마 밖에 안보이더라. 너무 많이 늦어진 결혼식에 죄송한 마음뿐이었다. 이렇게 늦게 나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한펴 이날 방송에서는 이천수·심하은 부부가 양가 사돈어른과 함께 늦깎이 결혼식을 준비하는 풀과정이 공개됩니다. 특히, 이들 부부는 결혼식 준비를 하던 중 한치의 양보도 없이 신경전을 벌이는 양가 사돈어른 사이에서 의견을 조율하느라 진땀 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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