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시 연봉 인상폭? 490만 원이면 OK”

hs87cho@donga.com2017-01-02 1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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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GettyImagesBank

이직을 꿈꾸는 직장인들의 희망 연봉 인상 금액은 490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현재 이직을 준비하는 남녀 직장인 946명을 대상으로 ‘이직시 희망하는 연봉 인상폭’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이 이직시 희망하는 연봉 인상금액은 평균 49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받는 연봉보다 약 490만 원을 더 받는다면 이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연봉’은 직장인들이 이직을 결심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죠.

실제 이번 조사결과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 52.5%는 ‘낮은 연봉에 대한 불만 때문에’ 이직을 결심했다고 답했습니다. 회사를 옮길 결심을 하는 직장인의 절반 정도는 ‘낮은 연봉에 대한 불만’ 때문에 이직을 결심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현재 직장에서 희망하는 연봉 인상액을 맞춰준다면 계속 근무할까.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인 61.8%는 ‘그래도 이직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유로는 ‘내년에도 연봉으로 고민하게 될 것 같기 때문’이라는 답변(+복수선택)이 43.3%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직을 결심할 정도면 근무하는 회사의 제도나 상사에 대한 신뢰가 이미 깨졌기 때문에 이러한 답변이 높게 드러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어 ▲평소 내 능력을 인정해주지 않아서(35.8%) ▲이미 이직 의사를 밝혔기에 계속 근무하면 안 좋은 인상을 남길 것 같기 때문(31.6%) 등의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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