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었어" 한국 개고기 농장서 구조된 후 다시 만난 두 강아지

바이라인2016-12-30 15: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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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dsay Goldstein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한국 개고기 농장에서 구조된 후 헤어져야만 했던 두 강아지 켄지와 소피아가 미국에서 다시 재회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12월 28일 (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따로 입양돼 만날 수 없었던 켄지와 소피아가 다시 만나 기뻐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한국 개고기 농장에서 새끼 때부터 함께 길러진 켄지와 소피아는 도살될 위험에 처해있었습니다.  다행히 한국 동물 보호단체에 의해 두 마리 모두 구조됐지만 들은 각각 다른 가정에 입양됐습니다. 켄지는 미국 북동부 매사추세스 주에 있는 비영리단체 Sweet Paws Rescue를 통해 새 주인 린지 골드스틴(Lindsay Goldstein)을 만났고 소피아는 다른 가정에 입양됐습니다.

Lindsay Goldstein
사랑으로 보살핀 주인 덕분에 켄지는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나갔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사람에게는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켄지가 오히려 강아지들과는 어울리지 못한 것입니다. 

이런 켄지가 안타까웠던 린지는 켄지의 절친 소피아가 떠올랐습니다. 다른 강아지들을 낯설어하는 켄지가 친구를 만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던 린지는 미국 어딘가에 있을 소피아를 찾기 위해 수소문했고 결국 둘은 만날 수 있었습니다.

켄지와 소피아가 한국을 떠난 이후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주인들은 강아지들이 서로를 기억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는 못 했습니다. 



Lindsay Goldstein
하지만 걱정도 잠시, 둘은 서로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린제이는 "켄지는 소피아를 보자마자 달려갔다. 다른 개들과 어울릴 때와는 다른 모습이었다"며 놀라워했습니다. 둘은 서로를 껴안기도, 함께 마당을 달리기도 했습니다.

둘의 재회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켄지가 소피아와는 즐겁게 뛰노는 걸보니 켄지가 소피아만을 기다리고 있던 걸지도 모르겠네요.